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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넘버스, Numbers 그리고 사업목표 넘버스 시즌1 1~3편을 연달아 봤다. 난 수학을 좋아했었지만, 그리 특별히 잘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학문중에 가장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바로 수학이고, 수학자들을 부러워 할 때가 가끔 있다. 넘버스에서.. "모든 것은 숫자와 관련이 있다" 라는 오프닝 문구가 참 마음에 든다. 한 두 가지의 경우만을 놓고 본다면 힘들지 몰라도, 데이타가 모인다면 반드시 그 안에서 어떠한 규칙성을 찾을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현상을 펼쳐놓고 위에서 바라보지 않고, 평면적인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규칙성을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수학자들이 위대하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속한 조직 생각을 여러번 했다. 넘버스에서 적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이론, 특히 어떠한 문제의 근원점을.. 더보기
데스노트의 L, 마츠야마 켄이치 어제 낮에 데스노트 1편, 밤에 데스노트 2편을 보았다. 예전에 만화로 잠깐 보다 말다 하던 이야기였는데 영화로 보니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는 스토리였다. 영화의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지만, 무엇보다 끌렸던건 주인공 L이었다. L, 어찌보면 자폐아 같기도 하고, 전형적으로 천재성을 느낄수 있는 인간형이었다. 직접 보지 않아도 나타나는 현상을 데이타화하고, 이를 분석해서 범인의 심리, 위치, 변화하는 상태를 꽤뚫을수 있는 능력. 어찌보면 초능력자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에서 설명된대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였다. 어릴때부터 이런류의 인간형을 참 좋아했다. 아가사크리스티의 추리소솔에 늘 등장하던 에르큘포와로. 그는 늙어서 의자에 앉아 추리만으로 범인을 잡아내던 탐정이었다. 데스노트의 L은 컴퓨터를 활용해서 여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