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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24시에서 잭바우어는 옳은 것일까?



24시 시즌 7을 보고 있다. 여전히 국가적인 위기상황은 시작되고, 잭바우어는 너무나 명확하게 일처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잭바우어 일처리에 관계되는 사람들은 하나씩 죽어나가고 있다. 흠...

시즌 7에 들어와서는 잭바우어의 일처리 방식에 대해 노골적으로 우려를 표시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잭은 힘겹지만 자신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다. 주변사람들은 잭으로 인해 큰 도움을 받고, 그의 방식외에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도 잭을 미워하고 있다.

입장에 따라 다를것 같다.

대통령이라면 잭을 미워해서는 안된다. 잭은 오로지 대통령의 관점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외잭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개인들은 솔직히 잭을 만나지 않는게 좋을것이다. 잭은 대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개인들 입장에서는 나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다한들, 내가 죽는것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잭의 대의명분에 넘어가서 도와주다가 결국은 죽음을 맞이한다. 그들은 무척이나 용감했다고 뒤에 치사가 돌아오지만, 죽은 사람이나 남겨진 사람들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잭은 옳은것일까?
만일 잭이 없었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을까?
규칙을 지킨다는것은 별로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나 통용되는 방식일까?

잭같은, 그정도의 능력을 가진사람에게는 규칙을 깨는것이 허용되어야 할까?
그렇다면 그런 일관성없는 정책을 어떻게 하면 무리없이 펼수 있는걸까?

희안하게 나는 24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at all. – Helen K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