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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배려 독후감 - 늘 간직해야할 단어


회사에서 읽었던 책중에 기억에 남는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 어떤 책이고, 어떤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고, 또 어떤걸 느꼈는지 간단하게 적어주면 화장실에 붙여 준다고 ^^

안그래도 책을 너무 않읽어서 스스로를 책망하던차에 더욱 더 나를 움추러들게 만드는 상황. 헐...
이제 와서 신간을 읽어서 추천할만한 책을 발견하기도 힘들고, 예전에 읽었던 책중에 아직도 내 생활에 남아 있는 책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금방 답이 나온다.

바로 이 책이다.

나는 이 책을 2년전쯤 부하직원에게 선물 받아서 읽게 되었다.
카테고리가 자기계발.. 이라고 되어 있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한편의 재밌는 소설 같은 느낌이다.

 "공격하는 사람에겐 사소한 일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렇게 사소한게 바로 생활이고, 그걸 모은게 인생이야.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모여 인생의 물줄기를 이루게 된다고..."


내가 무심결에 하는 사소한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그 상처들이 모여서 그 사람의 인생이 된다...
오늘도 나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을까?
아무렇지도 않게 뱉은 나의 말이 누군가에게 깊이 패인 상처가 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이 책은 여느 책들이 교훈을 주기 위해 풀어내는 딱딱한 이야기 흐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주인공의 일상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풀어가면서도 읽는이로 하여금 자꾸만 책을 놓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나는 배려 라는 단어를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야 비로서 그 참 뜻을 알게 된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오너쉽(ownership)이라는 단어와 함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중 하나가 되어 있다.

지금 뭔가 잘 풀리지 않으세요?
회사 생활하면서 사람들과 관계가 어렵게 느껴지세요?
그럼.. 당신은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할 때가 온것입니다....

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at all. – Helen Keller